진주시, 소상공인 지원육성 나서

창업·경영안정자금 300억 지원

2013-01-18     김순철
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시책을 마련하고, 17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경남신용보증재단 조문기 이사장을 비롯해 농협 진주시지부장, 경남은행 서부본부장 등 관내 12개 금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금융지원 시책을 추진해 왔지만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지원시책이 소홀해 금융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옴에 따라 금융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사업장과 주소를 두고 사업자 등록된 소상공인으로서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상시근로자 5인 미만과 제조업,건설업, 운수업 등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인 사업체에 한하며, 사치향략 업종 및 휴·폐업중이거나 지방세 체납이 있는 사업장은 지원이 제외된다.

창업자금은 최대 5000만원, 경영안정자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 융자 가능하며 진주시가 7억5000만원 예산으로 1200여 업소에 대하여 1년간 2.5%의 이자보전을 지원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시의 지원으로 실제 업체의 이자부담은 3% 이내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경제의 중심에 있는 지역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117소상공인육성협약체결(5)DOG_3143
17일 오후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