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훈비-지역 유관기관 기지방호 합의서 체결

2013-01-22     이웅재
공군 제3훈련비행단(단장 황성진)은 지난 17일 인근 육군 118연대와 사천경찰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두원중공업,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등 관계자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지방호 합의서를 체결하고 유사시 비행단 방호를 위한 협조체계를 확인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2009년에 체결된 기존 합의서를 갱신하는 것으로 변화된 작전환경과 지침, 유관기관과의 협조사항을 반영해 전시 기지 생존성 및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민·관·군의 역할을 새로이 정립했다.

특히 기지방호작전 지대별 전술통제 절차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화생방 방어 작전 시에는 작전을 주도하는 전력과 이를 지원하는 전력으로 임무를 명확히 구분해 합동작전의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3훈비는 이번 합의서 내용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대테러합동훈련 및 화생방 훈련 등 강화로 합동작전수행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공군 3훈비 황성진 단장(50·공사 33)은 “유사시 비행단의 생존성 강화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합의서 체결을 바탕으로 기지 생존성을 높이는 완벽한 기지방호태세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