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궁금한 엔씨 A·C·E의 '가나다라'

동료 이름 우리말로 쓰기 등 한국어 삼매경

2013-01-22     박성민
본격적인 애리조나 해외전지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문화를 배우려 노력하는 NC 외국인 3인방의 노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담 윌크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한국어 수업의 시작을 알렸다. 아담 윌크는 같이 합류한 외국인 동료들을 이름을 한국어로 또박또박 써내려가며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찰리 쉬렉 역시 간단한 인사말과 ‘고맙다’는 말을 시작으로 한국어 걸음마를 시작하고 있다. 특히 아담 윌크는 지난 19일 NC 애리조나 캠프를 방문한 박찬호와의 저녁식사에서 한국문화에 대해 익혔다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가장 마지막에 계약한 에릭 해커는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영상메세지를 공개하며 “경기에 나설 때 마다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저의 2013시즌 목표”라 면서 “야구장 안팎에서 한국의 문화를 배울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