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정구연맹 원호영 회장 재신임

2013-01-22     곽동민
경남정구의 4년을 이끌어갈 회장에 원호영회장이 연임됐다.

21일 오후 진주시 갑을가든에서 열린 경남정구협회 정기총회에서 원회장은 지난 대에 이어 이번 대에도 회장으로 선출돼 경남정구연맹을 4년간 이끌게 된다.

원회장은 “지난 4년간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또다시 중책을 맡겨준 경남정구 연맹 가족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번 임기에는 현재 많이 위축되어 있는 정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중학교 대상으로 정구교실을 적극적으로 열고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중앙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 또 “엘리트 체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상급 학교와의 체계적인 연계 및 협조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라 경상대학교의 정구부 거취관계, 진주지역의 중학교 팀 창단문제, 경남의 여자 실업팀 창단, 여자고등부의 훈련장소 개선 등의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남 정구의 메카이자 남자 정구팀의 본산지인 고향 진주에 대한 남다른 의지도 밝혔다. 먼저 남자중학교 팀을 재 창단해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한 뒤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환경을 조성해 진주가 정구도시로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