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첫 함양군 종합감사

2013-01-22     이홍구
경남도는 올해 첫 시ㆍ군 종합감사로 22일부터 29일까지(6일간) 함양군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함양군은 당초 지난해 8월말 종합감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연기되어 2013년도 도종합감사 계획에 따라 이번에 집중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종합감사는 지난 2010년 7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군정업무 전반의 업무처리 실태를 확인ㆍ점검한다. 도는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실태와 사업승인, 인ㆍ허가 적정성, 인사운영의 공정성, 환경ㆍ복지 등의 군정 주요시책을 심층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종이 없는 ‘e-감사’를 시범 실시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금횡령, 유용사례와 구조적 비리의 개연성이 높은 사무(인사, 회계, 인ㆍ허가 등)에 대해 집중 감사할 방침이다.

도는 청렴도정 실현을 위하여 법인카드, 업무추진비, 관용차량, 공용물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법령의 자의적 해석이나 업무태만으로 도민에게 불이익과 불편을 초래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로 했다.

경남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각종 인ㆍ허가 관련 부조리, 민생분야 부당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신고로 인하여 제보자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제보자의 인적사항은 철저히 비공개할 계획이므로 많은 도민들의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고방법은 직통전화(055-960-5607)나 함양군 홈페이지(감사반장에게 바란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