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법 난치성질환 대비한다

셀바이오뱅크(주), 도내 병원 3곳과 MOU

2013-01-23     정원경
경남에도 줄기세포를 보관했다가 그 줄기세포를 이용해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줄기세포 보관판매 전문회사 셀바이오뱅크(주) 김종연 대표는 도내 3곳 병원과 줄기세포 협력병원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창원 한마음병원과 줄기세포 협력병원 MOU를 체결한데 이어, 올해 1월 9일 거제 중앙병원, 1월 18일에는 진주 바른병원과 MOU를 체결했다.

(주)파미셀 (대표 김현수)이 출시한 ‘하티셀그램-AMI’는 세계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의 허가를 받은 급성심근경색치료제로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약 4주간 분리배양한 뒤 주사제로 만들어 환자의 심장에 투여하는 치료제다.

줄기세포는 이름 그대로 근육과 뼈, 뇌, 피부 등 인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될 수 있으며, 손상된 조직과 세포를 재생하는 능력이 우수한 만능세포이다.

건강할 때 채취 및 보관한 성체줄기세포는 응급상황시 빠른 시간 안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고, 향후 여러가지 감염성 질환 발병으로 인한 치료시기 상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세포의 활성과 분화능이 우수하여 제4세대 의학이라 일컫는 세포치료제의 원료로써 난치성 질환 치료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셀바이오뱅크 진성국 총괄 본부장은 “건강할 때 미리 보관되어진 줄기세포가 더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성체줄기세포를 미리 보관해야 한다. 줄기세포도 모든 세포처럼 노화의 과정을 겪게 되고, 젊고 건강할 때 보관되어진 줄기세포는 세포의 증식력과 분화능력이 더 우수하여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바이오 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