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국회의장 고향서 출판기념회

2013-01-23     차정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2시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은 저서 ‘和’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가진 저서 ‘和’는 화합을 목적으로 자신의 정치인생과 한국정치사를 정리한 것으로 보여진다.

1부에는 4년 3개월간 민정당·민주자유당 대변인을 지내면서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당대 최고의 명대변인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시절과 ‘정치 9단’, ‘총체적 난국’,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 등 숱한 조어를 유행시킨 배경과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지내면서 느낀 정치적인 기술들이, 2부에는 성장과정과 검사생활, 정치입문, 공천탈락 그리고 국회의장이 되기까지의 과정들이 나열되어 있다.

박 전 국회의장은 남해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법대를 나와 검사장 시절 정치에 몸을 담고서부터 6선의 의원으로 최장수 명대변인, 원내총무, 부총재, 최고위원과 당대표, 국회의장까지 섭렵한 훌륭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저서 ‘和’는 지난 2011년도에 출간됐지만 당시의 정치적인 사정으로 묻혀 오다 고향인들의 바람으로 1년 2개월 만에 고향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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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전 국회의장 출판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