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상반기 1530억 재정 균형집행

2013-01-24     이웅재
사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올해 주요 대상사업비 1530억 원을 상반기에 균형 집행한다.

사천시는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균형집행 대상사업 예산 2685억 원 중 57%인 153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균형집행 대상사업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며, 시는 해당 예산을 상·하반기에 고루 집행해 하반기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예산의 이월과 불용액을 최소화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사천시는 올해 균형집행의 목표달성을 위해 이효수 부시장을 비상대책단장으로 한 ‘균형집행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하고, 부서별 목표액 달성을 위해 매월 2회 이상 간부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균형집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월별 집행계획 수립을 통한 균형집행 ▲긴급 입찰제도 적극 활용 ▲수의계약의 확대 ▲선급제도 적극 활용 ▲신속한 대금지급 등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통한 예산의 균형집행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사업, 도시계획도로사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집행효과가 큰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집행할 것”이라며 “2013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