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 10kg 경매가 5만원~3만원 수준 하락

2013-01-25     허평세
김장철이 끝나고 생굴 수요가 줄어들면서 7~8만원대 수준을 형성하던 생굴 한박스 위판 가격이 5만원대에서 3만원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0kg 한박스에 7만원 수준 안팎던 생굴 위판 가격이 절반 이하로 폭락한 것은 김장철 수요가 끝나고 노로바이러스 검출 등의 부정적 원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관련업계가 고민을 하고 있다.

굴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오전 경매가는 상 5만3000원, 중 3만8000원, 하 3만5000원 수준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2만 원 정도가 하락한 가격이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 K씨(56)씨는 “최근들어 김장철이 끝난데다, 매스컴을 통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굴 가격 하락에 한 몫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