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 올 수출목표 감소

2013-01-29     이은수
지식경제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올해 수출목표를 20억 달러로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3억 800만 달러)보다 13.3%(3억 800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자유무역지역의 주력인 전기·전자 업종의 수출부진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서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2011년(32억 4100만 달러)보다 28.8%(9억 3300만 달러) 감소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수출은 올해 최저점을 찍고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관리원은 내다봤다. 자유무역지역 내 신축 표준공장에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이 하반기에 추가로 입주,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1970년에 설치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94년 22억 2000 달러 수출을 기록, 24년 만에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00년에 44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매년 30억~40억 달러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14년 만에 3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말 현재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기업은 99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