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찾아가는 이동 산부인과’ 진료 운영

2013-02-04     김철수
고성군이 임산부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산부인과’진료 운영이 시간·경제적 불편 해소하는 등 연간 5000여 만원의 의료비를 절감하며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고성군에는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임산부들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이동 산부인과 진료 운영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616명이 무료 진료를 실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산부들이 산부인과가 없는 바람에 인근 통영, 진주, 창원 등지로 가는 원정 진료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는 산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2차례 이동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전문의 및 간호사, 임상병리사, 행정요원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은 산전 진찰과 태아기형검사, 초음파검사 등의 임신주기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석철 고성군보건소장은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영양플러스사업, 철분제 공급, 모유수유교실, 숲 태교 교실 등 다양한 출산장려 사업을 펼쳐 출산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산부는 고성군보건소(670-4090)로 문의하면 누구든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사진설명:고성군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 산부인과가 임산부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고성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고성군 찾아가는 산부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