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 300억원 저리 융자 지원

2013-02-04     이홍구
경남도는 FTA 체결과 농수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에 농어촌진흥기금 300억 원을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자재 구입비, 유통ㆍ가공에 필요한 운영자금 260억 원과, 시설물 건축 또는 설비 확충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 40억 원이다.

융자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농ㆍ어업인, 농업관련 법인 및 생산자 단체이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이달 20일까지 도내 시ㆍ군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로 신청ㆍ접수하면 된다. 각 시ㆍ군 자체심사를 거쳐 도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3월 하순부터 농협을 통해 저리로 대출한다.

기금의 융자한도는 운영자금의 경우 개인 3000만원, 법인 5000만원이다. 시설자금은 개인 5000만원, 법인 3억원까지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이율은 연 1%이다.

한편,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은 1995년도에 설치되어 지금까지 1066억원의 기금을 조성, 3만648명의 농어민들에게 6608억원을 융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