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도서관 전담사서 지원 확대

2013-02-04     황용인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도내 학교도서관에 전담사서 190명을 배치하고 인건비 70% 확대 지원과 2년 이상의 경력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민과 함께하는 ‘책 읽는 경남’을 전개하면서 학교도서관이 독서교육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전담사서의 증원 ▲인건비 지원 확대 ▲전담사서 무기계약직 전환 등의 지원을 한다.

학교도서관 전담사서는 초등학교 105개교, 중학교 50개교, 고등학교 35개교 총 190개교에 1명씩을 배치하여 학교도서관 운영을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2012년까지 매년 1년 단위의 공모제를 통해 지원했던 전담사서 지원을 올해부터는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학교도서관이 자료 탐구중심의 교수-학습활동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의 인건비 부담을 30%로 줄이고 전담사서의 신분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함으로써 전담사서의 고용불안을 해소하여 학교도서관의 활성화와 독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전담사서가 배치되지 않는 학교에도 학교도서관 운영의 제반사항과 독서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내 공공도서관에 9개의 학교도서관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하였으며, 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 협력망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도서관 전담사서 지원 사업이 학생들의 체계적인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선진화를 도모하고, 학교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