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 안정적 일자리 취업 '우수'

유지취업률, 부산·경남 4년제 대학 중 1위… 전국 18위

2013-02-06     한용
가야대학교(총장 이상희)의 유지취업률이 전국 4년제 대학교 가운데 10%대 범주의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조사한 대학별 2011년 유지취업률 통계에서 밝혀졌다.

통계에 따르면 가야대학교의 2011년도 유지취업률은 91.7%로 전국 4년제 대학 168개교(신학대 제외) 중 상위 18위, 부산·경남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지취업률’은 대학 졸업생이 취업 후 직장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부터 도입한 취업률 지표다. 이 지표는 매년 6월 직장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을 조사한 뒤 9월에 이어 12월에도 건강보험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 조사하는 방식이다.

이는 대학들이 졸업생들을 단기간 취직시켜 놓고 취업률에 반영시키는 편법을 막기 위해 마련된 지표다. 유지취업률이 높을수록 졸업생들이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고광진 가야대 교수는 “가야대가 이처럼 높은 유지취업률을 보이는 이유는 학생중심의 교육체제와 만족도 제고, 좋은 취업을 위한 기업체 인턴십 활성화에 힘쓴 결과”라며 “특히 현장중심 실무능력 배양을 통해 질 높은 취업을 추구해 가장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도록 노력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