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이중언어강사 양성 32명 배치

2013-02-08     황용인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7일 다문화 글로벌 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실시한 이중언어강사 32명 전원을 일선 학교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국적별 이중언어 강사는 중국 1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베트남 6명, 네팔 3명, 일본·몽골 2명,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필리핀 각 1명이다.

지역별 배치학교는 ▲진주 15명(금성초, 대곡초, 봉원초, 선학초, 신안초, 문산초, 집현초, 용우초, 진주초, 금곡초, 가람초, 배영초, 남강초, 이반성초, 내동초) ▲사천 4명(삼천포초, 수양초, 사천초, 남양초) ▲하동 2명(적량초, 옥종초) ▲양산 2명(백동초, 양산초) ▲고성 2명(고성초, 동해초) ▲김해 1명(진영대창초) ▲밀양 1명(미리벌초) ▲의령 1명(유곡초) ▲창원 2명(유목초, 토월초) ▲함양 1명(위림초) ▲남해초 1명(남해초)이다.

도교육청은 각 초등학교별로 이중언어 배정 희망을 받아 연수생의 성적, 신청언어, 이중언어강사의 배치 희망 등을 종합해 근거리 중심으로 이중언어강사를 배치했다..

이번에 배치된 이중언어강사는 진주교육대학다문화교육원(원장 김도헌)에서 6개월간 (900시간) ▲교양과목(한국의 역사와 문화 외 4개과목) 188시간 ▲교직과목(아동의 발달과 심리 외 3개 과목) 160시간 ▲한국어 과목(한국어 이해 외 6개 과목) 4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실습(수업참관, 실무실습) 120시간 ▲특강(다문화 가정 자녀 교육의 정책 외 4개 과목) 20시간 ▲행사 및 자치활동 12시간의 교육과정도 이수했다.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 경남교육청은 다문화교육원 설립 추진 등 다문화 교육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배치되는 이중언어 강사는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및 국제이해교육의 교육과정 내 보조강사 역활과 방과후학교, 창의적체험활동의 이중언어지도를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