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부마항쟁특별법 2월 국회내 처리

2013-02-08     김응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6일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부마항쟁특별법을 처리키로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심사 소위원장인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법안심사 소위에서 여야가 부마항쟁특별법을 이번 회기 내에 가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가결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사실상 합의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다만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및 유족 명예회복 심의ㆍ의결을 위한 위원회 구성, 유공자 예우 관련 부분이 다른 법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어 향후 조정과정을 거치키로 했다고 황 의원은 설명했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기인 지난 1979년 10월 부산ㆍ마산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당시 정부는 계엄령과 위수령을 발동해 100여명을 군사재판에 회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