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해외송금' 쉽게 하세요

경남은행, 수수료면제·환율감면 등 우대혜택

2013-02-12     황용인
경남은행 외국인 근로자 인터넷 해외송금 서비스
경남은행은 7일 외국인근로자들의 금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해외송금 서비를 실시한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들의 금융편의를 위해 ‘외국인근로자 인터넷 해외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은행은 외국인근로자들이 번거로운 해외송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인터넷 해외송금서비스를 시행하고 송금수수료 면제혜택과 함께 환율 30% 자동 감면 등의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외국인근로자들은 인터넷 해외송금서비스 이용을 위해 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인터넷뱅킹 신청 후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신청 등을 하게 되면 사용을 할 수 있게 된다.

경남은행 유충렬 외환사업부장은 “외국인근로자 인터넷 해외송금서비스는 인터넷뱅킹을 애용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요구에 맞춰 국문과 영문을 혼용해 제공된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은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들의 인권신장과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1년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와 창원 명곡지점 3층에 각각 경남은행일요일해외송금센터를 열고 해외송금ㆍ환전ㆍ신규계좌개설ㆍ입/출금ㆍ금융상품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ㆍ베트남ㆍ우즈베키스탄에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 8명을 외국인근로자지원팀장으로 채용해 외국인근로자들의 금융서비스 이용을 돕고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결혼이민자ㆍ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Hi~KOREA통장’을 내놨다.

Hi~KOREA통장은 해외송금 환율ㆍ해외송금 수수료ㆍ환전 환율 최대 50% 우대와 함께 CD/ATM 현금인출 및 CD/ATMㆍ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