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거제사랑상품권 21억 샀다

2013-02-12     김종환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에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답게 ‘거제사랑상품권’ 21여억원 어치를 구입해 지역사랑, 지역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번에 구입한 거제사랑상품권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나 백화점, 대형마트를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상점, 전통시장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조선경기 불황과 관광객 감소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상품권의 사용으로 기업의 경영활동에 따른 경제적 유발 효과가 고스란히 지역에 다시 유입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회사는 ‘거제사랑상품권’ 첫 발매가 시작된 2006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 선물 및 격려금으로 구입해왔으며, 2011년에는 약 35억 원, 2012년에 약 37억 원 어치를 구입했으며, 거제시청에서 현재까지 거제사랑상품권을 발행한 금액은 638여억원, 이 중 50.16%인 320여억원의 상품권을 대우조선해양이 구입해 지역 경기 살리기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