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獨전문지 선정 분데스리가 MVP

2013-02-13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해결사’ 손흥민(21)이 현지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하는 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처음 뽑혔다.

 키커는 11일(현지시간) “그의 골은 우연이 아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손흥민을 2012-2013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최우수선수(Mann des Tages)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도르트문트와의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전반 26분 시즌 8호골을, 후반 44분에는 9호골을 터뜨려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 차 넣은 8호골은 이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독일 일간지 빌트에서 가장 좋은 평점인 1을 받았고,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의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힌 데 이어 키커에서도 활약을 인정받았다.

 키커는 “손흥민은 빅 클럽을 괴롭힐 무기뿐만 아니라 최고의 팀에서 뛸만한 잠재력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연합뉴스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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