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강심장', 시청률 10.3%로 종영

2013-02-14     연합뉴스
SBS TV 토크쇼 ‘강심장’이 12일 시청률 10.3%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는 13일 전날 방송된 ‘강심장’ 마지막회가 전국 기준 10.3%, 수도권 기준 1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달빛 프린스’와 MBC ‘PD 수첩’의 시청률은 각각 3.4%(이하 전국 기준), 7.4%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그램을 떠나는 MC 이동욱은 “배우 생활만 할 때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 가만히 앉아 무게를 잡고, 리액션도 별로 하지 않아야 멋있는 줄 알았다”며 “예능을 하니 그게 아니라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9년 10월 강호동·이승기를 MC로 앞세우고 출발한 ‘강심장’은 지난 2011년 10월 강호동이 세금 과소 납부 의혹으로 하차하면서 이승기가 단독으로 진행하다가 지난해 4월부터는 신동엽과 이동욱이 이끌어왔다.

 한편, 또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강심장’의 시청률은 8.9%로 집계됐다.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2010년 8월 전파를 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특집’ 편으로 20.7%였다.

 오는 19일부터는 김희선·윤종신·신동엽이 MC로 나선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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