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군경기장 "보수공사가 필요해"

KBO, 진해공설야구장 경기 부적합 판정

2013-02-14     박성민
올해 NC다이노스의 미래가 성장할 진해공설야구장이 경기 부적합 판정을 받아 조속한 보강공사가 요구되고 있다.

당초 NC의 퓨처스리그 홈경기는 창원시 진해구 도만동에 위치한 진해공설야구장에서 치르기로 예정이었다. 그러나 KBO는 지난 5일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그라운드 상태와 관중보호그물, 백스크린 등의 미비점을 들어 퓨처스리그 경기를 여는데 부적합 하다는 공문을 12일 NC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철 C팀(2군)운영팀장은 “12일 KBO측으로부터 공문을 받았다”면서 “퓨처스리그 홈경기를 당분간 마산구장에 갖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 팀장은 “4월은 마산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데 문제가 없지만 5월부터는 1군 경기와 중복되는 경우가 발생돼 진해공설야구장을 사용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보강공사를 할 수 있도록 창원시와 시설관리공단에 협조공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KBO는 13일 2013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2013년 퓨처스리그는 한화와 상무구단의 퓨처스리그 사용구장이 변경됨에 따라 북부리그 5개팀, 남부리그 6개팀으로 재편성 돼 총 11개팀이 오는 8월 29일까지 총 530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NC는 남부리그에 속해 롯데, 삼성, 상무, KIA, 넥센과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됐다. 경기 시작시간은 13:00이며 7~8월 혹서기에는 변경 시행이 가능하다.



진해공설야구장 2
지난 5일 KBO는 진해공설야구장 실사를 진행하고 퓨처스리그 경기를 갖기에 부적합하다는 판정내렸다. 12일 NC다이노스는 KBO로부터 부적합 공문을 받고 창원시와 협의하에 보강공사를 준비중이다./경남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