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카드로 술값 내려다 들통

2013-02-15     박성민
직장 사상의 카드를 훔쳐 술값을 내려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8시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주점에서 198만 원 상당 양주 7병과 안주를 먹은 뒤 지불하지 않은 A(31)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과정에서 지난달 25일 8시 40분께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의 한 광고사무실에서 직장 상사가 업무를 보는 틈을 이용해 체크카드를 훔치고 3회에 걸쳐 240만 원을 인출한 혐의도 밝혀졌다.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된 후 소지한 카드의 출처를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