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 도약의 발판 마련

신축 표준공장 업체이전 개시…수출 실적상승 기대

2013-02-18     황용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입주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확대 재생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축 표준공장 이전을 개시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류금렬, 이하 관리원)은 17일 기존 1공구내 표준공장(5개동) 입주업체(18개사)의 3공구 신축 표준공장(8·9호동)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원은 기존 1공구 노후 표준공장 5개동(1·2·5·67호동)을 재건축하기 위해 최근 준공된 3공구 신축 표준공장에 18일부터 H사 등 이전 허가를 시작으로 오는 5월말까지 총 18개사에 대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관리원은 기존 업체들의 3공구 신축 표준공장(8·9호동)이전을 계기로 업체들의 경쟁력과 수출실적 등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리원은 3공구 8·9호동과 함께 준공된 1공구 3호동은 기존 입주기업인 노키아가 일부를 사용하고 잔여 공간은 지난달 24일 공고된 입주업체 모집공고를 통해 다음달 14일까지 입주 수요신청을 받은 후 적격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잔여 공간(공개모집 대상 임대면적) 2만3262㎡에 1·2층 일부와 4·5층 전체 공장에 대해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관리원은 또 1공구내 기존 업체의 이전이 완료되는 5월말경부터 노후표준공장의 철거 및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2015년 상반기에 표준공장 신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리원 관계자는 “노후표준공장이 완료되면 12만1000㎡ 규모의 1공구 신축 표준공장에 우수한 시설에 부합하는 국내·외 유망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입주 업체들의 경쟁력 등을 통해 외국인투자·수출·고용 활성화 등 국가·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