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거제 부시장 발령규탄' 1인 시위

이길종 도의원·김은동 거제 시의원

2013-02-18     김종환
통합진보당 소속 이길종 도의원과 거제시의회 김은동 의원이 ‘서일준 거제부시장 발령 규탄’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부터 거제시청 광장 앞에서 전국적 관심 속에 진행된 경남도의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이 결국 ‘용두사미’에 지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며 홍준표지사는 경남도의회 인사검증결과 ‘부적격’판정을 받은 인사에 대한 임명을 독선적으로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경남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를 깡그리 무시하고 ‘홍준표 스타일’로 후보의 임명을 밀어붙인 것“이라며 특히, “이번 정기인사에서 발탁인사로 거론된 서일준 거제부시장의 경우, 부단체장 발령은 고향을 피한다는 원칙도 무시된 채 그대로 강행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길종 도의원은 “인사는 만사다.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그 다음은 불을 보듯 분명하다”고 비판하며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잇단 측근인사에 대한 비판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상식과 원칙이 무너진 인사로 혼란과 갈등을 부추겨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