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전 노선, 마켓셰어 1위 달성하겠다"

기존노선 증편·부정기편 운항 '최적의 스케줄' 제공

2013-02-20     한호수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2013년 노선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취항 5년 차에 접어든 지역항공사로서 외적 성장뿐 아니라 기존 노선 증편을 통해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함이 운항 중인 전 노선을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 마켓셰어가 1위인 리딩캐리어(Leading Carrier)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에어부산은 오는 3월과 10월 각 1대씩 총 2대의 항공기(에어버스 A321-200)를 추가로 도입, 4월 3일부 부산-시안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노선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또한 3월 31일부로 부산-홍콩 노선을 기존 주3회에서 주 5회로, 10월에는 주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계획이며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정기편 운항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차원에서 연말까지 부산-석가장/부산-연길/부산-장가계 노선 등지로 부정기편을 띄울 예정이다.

노선 운영계획에 대해 에어부산는 “지금껏 개설한 노선 중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운항 중단이 없다. 오히려 운항편수를 지속적 늘려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항함으로써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리딩캐리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신규노선 개설과 공급 증대 통해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지속적 성장하는 지역항공시장의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케줄과 네트워크를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노선 운영전략을 통해 2015년 부산 기점 가장 풍부하고 편리한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0년 아시아 중단거리 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이같이 진정성 있는 장기적 계획에 따른 노선 운영의 결과, 에어부산은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특히 작년 저비용항공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모든 누적결손을 해소하고 이익잉여금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