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2주만 더'

관람객 성원 보답 내달 17일까지 연장전시

2013-02-21     강민중
레드우드숲 점박이올빼미의 소리없는 비행
레드우드숲 점박이올빼미의 소리없는 비행

ⓒMichael Nichols National Geographic
현재 부산 KNN월석아트홀에서 진행 중인 내셔널 지오그래픽展‘아름다운 날들의 기록(The Beautiful Days)’이 2주 연장전시된다.

이 전시는 개최 70일만에 5만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에서 진행된 사진전 중 최대 기록이다.

부산 KNN월석아트홀측은 관람객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당초 3월3일까지던 전시 기간을 3월17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이미 서울에서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한 이 전시는 부산에서도 예전에 찾아 볼 수 없었던 유례없는 대 관람객 방문으로 부산 사진전 최초 7만 관람객이라는 기록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이라는 부제로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125년의 역사 중 놓칠 수 없는 지구의 모습 170여점을 선정, “지구는 인간의 소유물이 아닌 모든 생명과 공존해야 하는 소중한 공간이자 생명체이다”라는 메시지를 감성적인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부산 KNN월석아트홀 관계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부산전시는 환경문제에 대한 문화적이고 순수한 접근을 통해 어떻게 하면 환경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그 소통의 장을 여는 공익적이고 교육적인 전시”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