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환경농업, 경남 전역 확산시켜야"

홍지사 고성군 방문…남포항 주변도로사업 10억 지원 약속

2013-02-21     김철수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어가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0일 오전 고성군을 방문했다.

이날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장의 환담을 시작으로 군정현안 보고, 도정보고회 및 군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현황보고에 앞서 이학렬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경남도의 슬로건인 ‘당당한 경남’은 당당한 경남시대라는 말처럼 모든 도민이 잘살고 발전하는 것이 바로 당당한 경남시대”라며 “홍준표 지사님의 고성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보고에서 정기방 부군수는 대한민국 제1의 보육ㆍ교육도시 고성 건설과 경남고성공룡 어린이타운 조성사업, 생명환경농업 육성, 조선산업특구의 전략적 방향전환 모색 등 주요 현안사항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성읍 남포항 개발과 연계한 어항기능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남포항 주변도로(대로3-2호)확장포장 공사의 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군정보고에 이어 도정보고 및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군민들이 도지사에게 생명환경농업 확산 및 지원, 경상남도 쌀 공동브랜드 건의 등 3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홍 도지사는 남포항 주변도로 개설사업비 10억원 지원과 생명환경농업을 경남도 차원에서 경남 전역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참석한 농정국장에게 지시했다.

또한 주민이 조선특구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고성군 거류·동해면 지역에 119안전센터 건립을 건의한 부분에 대해 홍 지사는 “오는 4월부터 119구급대를 상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도지사 고성군 방문
홍준표 도지사 고성군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