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출시

2013-02-22     황용인
한국지엠 트랙스_모델
한국지엠은 20일 제주도에서 쉐보레 트랙스 신차 발표회를 갖고 오는 25일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간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20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새로운 개념의 ULV(Urban Life Vehicle) 신차 쉐보레 트랙스(Trax) 신차 발표회를 갖고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국내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트랙스는 총 60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했으며, 완벽한 성능과 품질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100만km 이상의 내구성 테스트와 주행 시험, 다양한 충돌 테스트 등 엄격한 검증을 마쳤다.

트랙스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을 포함, 전 세계 14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트랙스는 140 마력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20.4 kg.m의 강력한 성능을 비롯해 고효율 1.4 리터 엔진과 통합형으로 설계된 터보차저는 기존 터보 엔진의 터보랙(Turbo lag) 현상을 최소화하고 엔진 응답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2.0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동급 SUV 차량 대비 연간 최대 약 27만원의 자동차세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는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첫 글로벌 소형 SUV로, 개발 전 과정이 한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트랙스는 SUV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힘, 도심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사이즈, 넓은 실내 공간과 실용성, 안정적인 승차감 등을 바탕으로 도심형 SUV를 의미하는 ULV 세그먼트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동시에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출 증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