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면 농로길 확포장 해 주세요

비만 오면 진창길…농기계 통행 애로

2013-02-25     정규균
“차량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농로길이 포장조차 안돼 있어 비만 오면 진흙탕길인데다 도로 곳곳이 움푹움푹 패여 있어 차량 및 농기계 통행 조차 힘들 지경입니다.”

창녕군 대합면 신당리 173번지 일원 농로 진입로 길이 200여m가 비포장으로 폭이 협소(폭 3m)한것은 물론 지반이 약해 도로가 내려 앉는 등 이 길을 이용하는 농기계 및 차량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일대 30여 필지(1ha)의 농지소유자들이 농번기를 앞두고 통행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처럼 이 농로를 이용하는 차량과 농기계 등 하루 수십여 대에 이르고 있지만 농로가 협소한 나머지 이곳을 들락거리는 차량들이 교행 할 경우 후진 등을 통해 한쪽 길 옆으로 비켜서는 불편이 수시로 빚어져 운전자들간에 실랑이도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비포장길이어서 비만 오면 진흙탕길로 변하는데다 빗물로 인해 도로 곳곳이 움푹움푹 패여 있어 차량 통행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이 농로가 일부 진입도로는 개인 사유지인데다 토지 소유자의 이해관계로 인해 포장조차 되지 않아 이 일대 주민들과 농지소유자와 이용자들의 불편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잦은 비가 내리면 하천쪽 도로 일부가 유실돼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해 이 일대 도로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관계당국은 “이 일대 농로가 오래전부터 비포장도로 인데다 농지 소유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당국과 협의하여 농번기를 앞두고 농지 소유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