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도당위원장에 강병기 당선

3기 새 지도부 선출 완료…당대표는 이정희

2013-02-25     황용인
통합진보당이 새지도부 선출을 마무리하고, 3월 1일 제3기 제1차 임시당대회 및 지도부 출범식을 가진다.

22일 통합진보당은 당대표, 최고위원, 도당위원장 등을 선출하는 동시당직선거 당원투표를 마감하고, 신임 당대표로 이정희 후보와 최고위원에는 김승교, 민병렬, 안동섭, 이정희, 유선희 후보를 선출했다.

경남도당은 강병기 비상대책위원장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앞으로 2년간 도당을 이끈다. 단독 출마한 강병기 위원장은 찬반투표결과 찬성 93.4%를 득표했다.

강병기 당선자는 “경남도당이 그동안 진보정당을 떠받치는 데 기여해 왔는데 지금은 많이 어렵다.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남은 노동자, 농민이 고루 어울러져 진보당의 모범과 전형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형성돼 있는 지역이기에 꼭 그렇게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당부위원장에는 김경애, 김동석, 김은형, 김차연, 윤차원, 이천기 후보 모두가 당선됐고, 각지역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선출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