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환절기 보온관리 유의

2013-02-26     경남일보
벼농사 상토준비 및 보관중인 농기계 점검정비를 비롯한 환절기 시설하우스 보온관리와 과수 병해충 방제에 유의한다. 특히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등에 각별히 주의한다.

■논농사

육묘에 필요한 볍씨나 육묘상자, 상토 등 자재는 미리 준비해서 적기에 못자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상토양은 1상자당 중모 산파의 경우 5리터, 조파는 2.5리터, 어린모는 3리터가 소요되므로 사전에 준비한다. 상토 조제는 산도가 4.5~5.5의 산흙이나 논흙을 파종 한 달 전에 채토하고, 모잘록병과 뜸모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적용약제로 소독한다. 날씨가 풀리면서 농사일이 시작됨에 따라 농기계사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지난해 사용후 보관중인 농기계는 점검정비를 철저히 하고 항상 보관관리에 유의해 기계이용률을 높이도록 한다.

■시설채소

시기적으로 밤낮의 기온차가 심하기 때문에 비닐하우스 재배농가는 한낮에는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작업에 힘쓴다. 야간에는 작물별 생육적온에 따른 보온관리와 기상이변에도 항상 유의한다. 낮기온이 많이 올라감에 따라 작물의 수분소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나치게 많은 물을 주게 되면 하우스안의 습도가 높아져 병 발생이 많아지게 된다. 물은 오전중에 작물의 생육단계에 맞도록 적당한 양만 준다.

■과수

과수원의 월동 병해충은 지금 방제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 응애류 피해가 심했던 과수원은 전정 후에 나무의 거친 껍질을 벗긴 다음 기계유유제를 살포해 사전 방제한다. 기계유유제는 다른 농약과 섞어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지켜야 한다.

■축산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축산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악성 전염병이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농장의 철저한 소독과 차단 방역을 위해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제한한다. 반드시 소독 후 출입시키고 매일 가축의 상태를 관찰해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가축방역기관이나 1588-4060 또는 1588-9060으로 신고한다.

자료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