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투자유치 '로드맵' 확정

올해 목표액 2000억원…서울 설명회 참가도

2013-02-27     김순철
진주시의 올해 투자유치 목표가 2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진주시는 26일 오전 11시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 투자유치 목표와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비롯한 기업 지원시책과 유치기업 정착 지원, 투자유치 유공 민간인 포상금 지급 등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 및 홍보활동 계획 등을 담은 2013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

이날 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2000억원으로 정하고 서울에서 자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도 주관 투자유치 설명회 등에 참가하여 투자유치 상담과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기업과 혁신도시 이전 기관 관련 기업을 유치하여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주시는 민선 5기 이창희 시장취임과 함께 기업유치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유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의 상향 조정과 투자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통해 재계순위 10위의 대기업인 GS칼텍스를 비롯한 76개의 제조업체와 BGF리테일(보광훼미리마트)과 GS리테일 등 국내 최대의 유통시설, 뿌리산업 기술혁신센터를 유치했다. 아울러 R&D시설과 동양생명 컨택콜센터 등 82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하여 8000여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

한편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2월말로 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공무원, 시의원 및 경제계,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의 추천을 받아 투자유치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