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솔잎한우 '친환경 한우' 선두주자

HACCP 64개 관리기준 모두 통과…지정서 받아

2013-02-27     여명식
하동솔잎한우 HACCP 지정서 수여.
하동솔잎한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지정식을 가졌다.


하동솔잎한우가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기준원의 까다로운 관리기준을 모두 통과하여 안전하고 우수한 한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축산물 HACCP기준원 조규남 원장은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경남도 및 하동군 축산관계자, 축산관련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솔잎한우 작목회원 32명에게 HACCP지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동솔잎한우 회원농가들은 지난해 1년 동안의 노력 끝에 전원이 HACCP 지정을 받았으며, 이미 하동솔잎한우는 100% 무항생제 한우로 인정받았는데 이번 지정으로 하동솔잎한우가 전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한우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HACCP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제도로써, 식품의 생산 및 가공.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체에 유해한 위해 요소를 세부적인 관리기준서에 의해 사전에 차단해 위해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우가 HACCP지정을 받기 이해선 관리기준서를 통해 총 64가지의 농장관리지침이 있으며, HACCP기준원은 관리기준 항목을 최종 점검한 후 합격자에 한해 지정서를 발급한다.

군 관계자는 “축산물 HACCP지정은 세계적인 공통 관리기준으로, 이 제도를 통해 인증받은 한우는 안전한 한우라는 공인기관에서 인정하는 우수한 한우”라며 “이를 토대로 하동솔잎한우가 친환경 한우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 소비자가 찾을 수 있는 친환경 한우생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