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선정

조선업종 유일 2년 연속 AAA등급 받아

2013-02-27     김종환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지난 25일 지속경영 평가사 에코프론티어로부터 ‘2012년도 지속 가능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코프론티어에서는 연 2회 국내 상장기업 정기 평가로 기업 지속가능성을 7단계 등급(AAA-CCC)으로 나누는데, 2012년 하반기 KOSPI 200을 포함한 459개(2012년 기준) 상장기업중 최고 등급인‘AAA등급’을 받은 47개 기업중에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종으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에코프론티어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는 세계적인 지속가능성평가 및 투자 자문 기관(MSCI ESG Research)과 제휴하여 한국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를 수행하는 것으로 외부 공시된 자료 및 내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환경리스크, 환경관리역량, 환경수익 기회 등 환경적 측면과 기업 지배구조 및 인적자원관리, 제품·서비스, 이머징마켓 전략 등의 사회적 측면을 종합해 결정한다.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는 국내외 자산운용사에 제공돼 사회책임투자(SRI) 척도로 활용되며, 지속가능 경영 우수기업의 경우 기업투자유치활동의 주요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조선업종에서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속가능성평가에서 ‘AAA‘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안정적 궤도에 오른 것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올 해 우리 회사가 제조 중심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EPCIC(종합엔지니어링그룹) 업체로 변화하려는 시점인 만큼, 지속가능영향을 충분히 이어가가는 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