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크루즈 선박 내달 1일 부산 입항

2013-02-28     한호수
2013년을 여는 첫 크루즈선이 3월 1일 부산을 방문한다.

부산시는 3월 본격적인 관광시즌 맞아 승객 1596명이 탑승한 네덜란드 크루즈 선적 ‘M/S VOLENDAM’호가 부산항에 3월 1일 입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입항하는 네덜란드 크루즈 선적은 6만1124톤 규모로 관광객 1000명(미국 367, 캐나다 215, 오스트레일리아 151, 영국 59, 기타 208), 승무원 596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중국 대련을 거쳐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당일 하루 동안 5개조로 나뉘어 범어사 템플 및 다도 투어, 용두산타워 및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방문 등 부산의 명소를 둘러보게 된다.

부산시는 올해 첫 크루즈선 입항 기념으로 부산시관광협회 등과 공동 입항축하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셔틀버스 운영, 관광안내도우미 2명 및 크루즈 버디(자원봉사자) 6명 등 인력지원, 환송공연(성주풀이, 민요메들리, 색소폰 공연 등)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한편, 올해 크루즈선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총 21만 명(160회)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국제크루즈 터미널의 진출입문 개선 및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크루즈선을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2011년 7만5000명, 2012년 16만 명, 올해 21만 명으로 예상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