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의생명특화단지 첨단업종 입주

2013-03-06     한용
김해시에 전국 유수의 첨단업종 기업들이 속속 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김해시와 김해 의생명센터 등에 따르면 시가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생명센터를 중심으로 ‘의생명 특화단지’가 조성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김해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

실제 올 3월 한달 만에 서울과 대구, 창원 등지의 의생명기업체 3개 사가 김해에 터를 잡는다.

이런 현상은 전국의 각 지자체마다 대기업이나 첨단업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에 나타난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현재 김해 의생명센터 입주기업체는 총 34개 사다. 이 가운데 80%는 타 지역에서 온 기업이다. 이들 의생명 산업군은 총매출 460억 원에 상시 고용인력도 357명이다. 더구나 부가가치율이 40% 정도다. 따라서 생산유발효과도 높은 것이어서 김해시는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해의생명센터 관계자는 “시와 센터는 이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동남권 의생명 산업 성장을 위해 입주기업들의 전담 닥터역할을 펼칠 것”이라며 “특히 완성도 높은 의생명 클러스터 구축과 입주기업간 의생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국비사업 확보와 산학연관 공동연구개발사업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