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마라톤 대회, 24일 창원서 개최

2013-03-06     황용인
지난해 펼쳐진 3.15마라톤 대회 자료사진
지난해 펼쳐진 3·15마라톤 대회 자료사진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와 불의에 항거하여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3·15의거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3·15마라톤 대회가 청년기에 접어들면서 도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전국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5마라톤준비위원회는 오는 2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삼각지 공원 일원에서 유족들을 비롯해 전국 마라토너들이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3·15마라톤 대회는 3·15기념사회가 주최하고 3·15마라톤준비위원회·창원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하고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 (주)무학 등 지역 대표기관·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3·15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자유당 독재정권의 총탄에 맞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웠던 3·15의거의 자유·민주·정의의 기본 원칙을 되새기며 마산합포만 일원을 중심으로 하는 5km, 10km 구간을 통해 마산만을 달리게 된다.

무학은 그동안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규모 확대 등 3·15정신을 드높이고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대회운영을 지원하는 등 지역 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해 오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지난 2010년까지 마산시육상경기연맹(현 창원시육상경기연맹으로 통합)의 회장을 역임한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이 대회운영 등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최재호 회장은 “3·15마라톤 대회의 운영 지원뿐만 아니라 매년 전 직원이 3·15마라톤 대회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대표 행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접수와 문의는 070-7703-3150 또는 3·15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masanmarathon.ok.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