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한국해비타트 동아리 인증

2013-03-08     이은수
창원대학교는 건축학부 동아리인 ‘ZIP(집)’이 경남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해비타트의 ‘해비타트동아리 CCYP’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해비타트 동아리 CCYP(Campus Chapter Youth Program)는 젊은이들을 해비타트에 참여시켜 무주택 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발족해 현재 37명이 참여하고 있는 창원대 ZIP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노산동 마을개선 프로젝트, 진주 해비타트 현장 집 짓기, 교내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1년 만에 한국해비타트 공식 동아리로 인증받았다. 전국 대학 중 CCYP 인증대학은 14곳뿐이며 경남에서는 창원대가 유일하다.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분포한 CCYP는 ▲해비타트 지회, 입주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한 집 짓기(고치기) ▲학내와 지역사회에 안락한 주거공급의 필요성과 해비타트 운동 홍보 및 교육 ▲해비타트를 위한 기금모금 등을 담당하는 학생 자치조직이다.

CCYP 인증은 일정시간 이상 집 짓기와 홍보 및 모금활동 등 한국해비타트가 규정한 엄격한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ZIP 회장인 황인재(건축학부 4년)씨는 “해비타트 참여를 통해 건축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있다”면서 “이웃과 함께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