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여성농업인에 농기계 기탁

2013-03-14     이홍구


경남은행 여성농업인에게 농기계전달1
13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영빈 경남은행장이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4500만원 상당의 밭농사 관리기 18대를 기탁하고 있다.
경남은행이 도내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를 기증했다.

경남도는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이 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영농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소형농기계(밭농사관리기) 18대(4500만원 상당)를 도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청을 찾은 박 행장은 홍준표 지사에게 ‘소형농기계 기탁증서’를 전달하며 “여성 농업인은 우리나라 농업을 지탱하는 근간 중 하나”라며 “오늘 전달한 소형농기계를 시작으로 지역 여성 농업인들에 대한 경남도의 정책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은행장은 홍 지사와 함께 도내 18개 시군이 추천해 선정한 여성 농업인들에게 ‘소형농기계 기증서’를 전달했다.

경남은행이 기증한 소형농기계(모델명: 마이보이)는 18개 시군 여성 농업인들의 손발을 대신해 경작 어려움을 덜어줄 전망이다. 해당 농기계는 지역의 농기계부품 생산업체인 대신정공㈜으로부터 구입한 것이다.

박 행장은 “해마다 일손 부족과 각종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활발히 진행하겠다”며 “이런 지원을 통해 지역 농민들의 친근한 벗이자 가까운 향토은행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