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세르비아 트리오 구축

19세 이하 대표선수 출신 부발로 영입

2013-03-14     임명진
경남FC가 화끈한 스피드를 자랑하는 세르비아 용병을 영입했다.

보산치치, 스레텐의 영입으로 마지막 용병 쿼터의 한자리를 찾던 경남FC는 세르비아 19세 이하 대표선수 출신 밀란 부발로를 공격 일선에 배치하게 됐다.

부발로는 2006년 세르비아의 인디자에서 데뷔해 하둑 쿨라와 슬로바키아의 코페르에서 총 110경기 22골을 기록했다. 187cm의 큰 키에 빠른 발을 이용 한 돌파와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가 강점으로, K리그 클래식 초반 2경기 에서 한 골에 그치고 있는 경남FC의 득점력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임대 후 이적 조건인데 소속팀 하둑 쿨라(세르비아 리그)에서 현재 2경기에 출전,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부발로는 “개인기록도 중요하지만 팀이 승리하는데 공헌하는 선수가 되겠다. 또 경남FC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녹아들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부발로는 이재안 김인한 김형범과 함께 경남의 최전방을 담당하게 됐다.

경남은 보산치치, 스레텐과 함께 세르비아 용병 3인방을 구성했고 아시안 쿼터 루크(현재 부상 재활중) 등 4명의 용병 영입을 모두 마무리했다. 최진한 감독은 “부발로는 경기장을 휘젓고 다니는 스타일이고 순간 스피드와 자신감 있는 돌파가 주 무기인 선수”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지난 10일 홈개막전에서 1만 6천여 만원 관중 앞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격파한 경남은 16일 오후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우승후보 전북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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