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일본어판 '나를 잊지 마세요' 발간

2013-03-18     연합뉴스
경남교육청이 최근 펴낸 생존 최고령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과 일대기를 다룬 책이 일본어판으로 발간된다.

경남교육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득(96·경남 통영시) 할머니의 증언록 ‘나를 잊지 마세요’ 일본어판 제작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일본에 사는 동포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일본어판을 펴낸다고 설명했다.

경남지역 일본어 전공 교사와 경상대학교 일어교육과 교수들이 번역에 참여한다.

오는 6월 1천 권 가량을 출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재일교포 자녀들이 다니는 한국학교, 한국교육원, 교민단체에 이 책을 보내기로 했다.

고영진 도교육감 등은 오는 18일 김복득 할머니의 자택을 방문해 지난 7일 열린 ‘나를 잊지 마세요’ 출판기념회에서 답지한 성금 213만원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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