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통사고 다발지역 20곳 개선공사

행안부, 올해 14억여원 투입

2013-03-19     김응삼
행정안전부는 18일 경남지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20곳에 대해 올해 국비와 지방비 14억4400만원을 투입해 개선공사를 할 계획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진주 장대동 (구)미니버스주차장앞 4거리에 8000만원, 상대동 초가집식당앞 4거리에 5000만원을 각각 투입해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또 창원시 명곡교· 내동 신호대 4거리 등 6곳, 통영시 항남오거리, 사천 반도슈퍼앞 4거리, 김해시 주촌주공단지 입구 4거리 등 3곳, 양산시 남부신호대 앞 삼거리 등 2곳도 개선공사를 한다.

행안부는 교통사고 잦은 곳에 미끄럼 방지포장 등 개선공사를 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2010년 개선공사가 끝난 교통사고 잦은 곳 455곳의 공사 전후 각 1년간 교통사고 현황을 비교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65명에서 32명으로 5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3589건에서 2340건으로 34.8% 줄었다.

행안부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지점에 중앙분리대나 교통섬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신호등·횡단보도 위치 조정, 과속카메라 설치, 미끄럼 방지포장 등 개선공사를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