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주년 군북 3.20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2013-03-22     여선동
함안군은 20일 오전 9시 30분 삼남(영남, 호남, 충청)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며 독립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군북 3·20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일제의 탄압 앞에 나라를 되찾고자 독립만세를 부르짖던 애국지사의 얼을 추모하고 선열의 애국심을 선양코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기관, 단체장, 유족,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이수덕)가 주관하는 제례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3·1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거행됐으며 같은 시간 재현행사가 군북중학교 운동장에서 군북시내, 삼일기념공원을 거쳐 공설운동장까지 행진하며 만세운동과 총포사격을 재연했다.

이어 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진혼무가 펼쳐지고 오전 11시에는 기념식이 개최되어 독립선언서 낭독과 기념사, 축사, 3·1절 노래 제창 후 만세삼창을 마지막으로 폐회됐다.

군북독립운동_기념행사
군북독립운동_기념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