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사이버테러' 대응방안 마련 나서

2013-03-26     여선동
함안군이 지난 20일 발생된 방송사 및 금융기관 사이버테러와 관련해 발 빠른 사이버테러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군은 사이버위기경보가 ‘주의’단계로 격상한 3월 20일부터 전산분야와 통신분야 근무자 2명이 한조로 24시간 근무하는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네트워크와 정보시스템 분야 방어 활동에 돌입했다.

긴급대응반은 통신망 장애, 사이버공격 등 특이 징후가 포착 시 즉시 보고에 들어가고 정보통신 관련 시설 모니터링을 통해 외부로부터 오는 각종 사이버테러와 해킹에 신속히 대응한다.

특히 이번 공격이 지속적인 공격을 수행하는 APT 공격과 신종 악성코드를 이용해 사용자 PC가 감염된 것이 1차적 원인으로 규명되고 있는 만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철통같은 보안태세 확립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무실에서 업무용 보안 USB 외 개인용 USB 연결을 금지하고 점심시간 및 업무시간 중 미사용 PC 전원을 끄고, 퇴근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할 것을 의무화했다.

또 정품 외 불법소프트웨어 사용 금지, 인터넷에서 불법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금지, 의심스러운 메일 열람금지 등 해킹에 대비한 조치사항을 당부했다. /함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