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서부지역'문화예술 배움터' 마련

남문 외리 '문화학교 곤양분교' 창작활동 공간 등 제공

2013-03-26     이웅재
사천 서부지역 어르신들이 마음껏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문화예술 배움터가 마련돼 호응을 받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 20일 남문외리 일원에 ‘사천문화학교 곤양분교’(분교장 김종태)를 개관했다.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착공한 사천문화학교 곤양분교는 연면적 99.40㎡에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사천문화학교 곤양분교의 개관으로 그동안 문화 공간 부족으로 소외되었던 사천 서부지역 어르신들에게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꿈의 공작소’가 될 전망이다.

전교생 25명과 강사 3명이 근무하는 사천 문화학교 곤양분교는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과 사무실, 화장실, 조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사천문화학교 곤양분교는 판소리 민요와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향후 문화예술과 관련된 지역민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창작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만규 사천시장은 “그동안 문화학교 학생들이 제대로 된 장소가 없어서 연습하는데 불편함을 겪는 것 같아서 항상 안타까웠는데,이번 문화학교 곤양분교 개관으로 그동안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