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훔쳐 무면허 운전 10대 6명 사고로 덜미

2013-03-28     이은수
진해경찰서는 27일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특수절도)로 문모(15)군 등 10대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문군 등은 지난 24일 새벽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렌터카 업체에 침입, 아반떼 등 차량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타고 지난 26일 오후 6시 40분께 창원시 진해구 이동의 한 도로를 지나던 중 다른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자 도주하려던 과정에서 차량 2대를 잇따라 충격하고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차량을 타고 다니며 추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은 없는지 등 여죄를 캐는 한편 문군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