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를 도와 주세요” 소비촉진 행사

2013-04-01     한용
김해시는 31일 심각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돼지고기(한돈) 소비촉진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축산시장 상황은 사육두수 증가에다 돼지고기 수입이 늘면서 과잉 공금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다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부진이 축산농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오는 3일 김해시청 앞 광장에서 부경양돈농협과 함께 지역 내 주요 관공서와 시민을 대상으로 돼지고기(한돈) 할인판매 행사를 벌인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시청과 지역 내 주요 관공서 직원을 대상으로 ‘김해시와 함께하는 돼지고기(한돈) 소비촉진 대행사’ 참여를 유도키 위해 각 기관을 직접 방문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삼겹살과 목살 등 신선육을 비롯해 치즈돈가스 등 5종의 가공품을 20%에서 35%까지 할인판매한다.

송영환 김해시 농축산과장은 “시는 소비촉진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가야문화축제에서도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 가격회복을 유도하고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