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창작 87주년 기념 어린이 봄잔치

2013-04-03     이은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널리 부르는 노래 ‘고향의 봄’ 창작8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가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창원시 의창구 북면 마금산온천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재능을 한껏 펼칠 수 있는 ‘고향의 봄 어린이 스타★킹 대회’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난타, 오카리나 연주, 밸리댄스 등 다양한 끼를 가진 어린이들이 출전하여 자신들의 기량을 한껏 뽐낼 예정이며, 창원온천초등학교 풍물패 어린이들과 독서동아리 ‘다독다독 꿈동이들’이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한다. 축하공연으로는 요절복통 신기한 마술쇼와 경남리틀싱어즈의 동요공연도 마련돼 흥을 한껏 돋워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숨은 끼를 찾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 고향의 봄 패션 버튼만들기, 고향의 봄 시그림주머니 만들기, 고향의 봄 종이가방 만들기, 꽃대궐 팝업카드 만들기, 달콤 달달 달고나 만들기, 비누방울 체험, 새침 영리한 여우가면 만들기, 이원수 동시 퍼즐 맞추기, 이원수 동화나라 포토존이 마련되며 경남교육포럼의 ‘찾아가는 숲속 도서관’, 창원아이세상장난감도서관의 ‘아이세상 놀이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당일 선착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경제체험프로그램으로 ‘고향의 봄 어린이벼룩시장 팔go! 사go!’도 열려 안 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팔고 또 살 수 있으며, 팔고 남은 물건들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할 수도 있다.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는 “고향의 봄의 배경지가 창원임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한국아동문학의 거목인 동원 이원수 선생의 어린이 사랑 정신을 담아,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어린이 잔치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이원수문학관 055-294-7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