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지역민을 위한 연극 무료 관람행사'

2013-04-04     황용인
경남은행, 지역민을_위한_연극_무료_관람_행사
경남은행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에서 연극 무료 관람행사를 가진다.
경남은행이 마련한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무료 관람행사가 지역민들을 감성에 젖게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지역민들의 정서함양과 고객들의 보은행사 일환으로 ‘지역민을 위한 연극(돌아서서 떠나라) 무료 관람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무료 관람행사는 지역민들을 비롯해 금융 고객 등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해 45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메웠다.

경남은행 직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소극장에 자리 잡은 관객들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잠시 잊었던 감성과 여유를 되찾기를 바란다’는 박영빈 은행장의 영상인사 후 1시간여 동안 연극을 관람하기도 했다.

연극 관람 내내 관객들은 공상두ㆍ채희주 역으로 열연한 배우 권철ㆍ길수경 씨의 연기에 감정이입하며 때론 웃고 또 때론 울었다.

남편과 함께 연극을 보러 온 김연주(38) 씨는 “영화와 드라마로 먼저 만나본 작품을 연극으로도 만나볼 수 있어 색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동안 무뎌졌던 사랑의 감정을 되찾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그 동안 지역민을 위한 연극 무료 관람 행사로 지난 2011년과 2012년 연극 ‘용띠 위에 개띠’ 공연에 이어 매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대학로에서 큰 인기를 끈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를 볼 수 있는 연극 무료 관람 행사는 4일까지 진행된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지난 1998년 스크린에 상영된 영화 ‘약속’과 2006년 브라운관을 통해 방영된 드라마 ‘연인’의 원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