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의료원 폐업 조례, 보류해달라”

2013-04-04     박철홍
진주시의회(의장 유계현) 의장단이 3일 오후 경남도의회를 찾아 김오영 의장과 면담을 갖고, 4월 임시회 상정 예정인 진주의료원 폐업 관련 조례의 보류 또는 부결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유계현 의장은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은 명분이 약하다. 의료원이 정상화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오영 의장은 “진주의료원 폐업사태에서 경남도의회가 현재 완충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하겠다” 면서 “폐업 관련 조례안에 대해 해당 상임위 뿐만 아니라 전체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진주시의회 의장단은 홍준표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